요즘 한국 배구 쪽에서 제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사건이 있습니다.
얼마 전의 비디오판독 판정논란으로 심판들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일이길래 이렇게 논란이 되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논란 계기
남자배구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의 경이였습니다.
4세트 경기 도중에 KB손해보험 공격을 했는데 아웃으로 판정이 됐습니다.
KB손해보험 감독이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습니다.
비디오판독 요청사유로는 한국전력 블로커가 넷터치(배구에서는 네트를 터치하면 안 됩니다)를 했다는 이유로 판독 요청을 했습니다.
여기서부터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논란 이유
비디오판독을 요청해 비디오를 돌려본 장면에서 한국전력 블로커 팔로 인해 네트가 흔들리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누가 봐도 팔로 네트를 터치해서 네트가 흔들리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면 네트 터치로 페널티를 받게 됩니다.
그러나 경기감독관은 노터치(네트를 터치하지 않음)로 판독했습니다.
KB손해보험 감독은 분노하며 항의를 했습니다.
여기서 주심 또한 화면에 없다며 KB손해보험 감독을 제지했습니다.
팔이 네트에 닿은 게 아니라 공이 닿아서 그런 거라면서 제지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뭐가 이상했는지 비디오를 다시 돌려보더니 자신들 실수로 네트터치가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기들 실수는 인정했지만 규정상 번복할 수 없다며 점수를 내줘야 된다고 합니다.
KB손해보험 감독이 계속 항의를 해봤지만 변하는 건 없었습니다.
'이럴 거면 경기 왜 해!' 판정에 폭발한 후인정 감독
'이럴 거면 경기 왜 해!' 판정에 폭발한 후인정 감독
day-news.kr
다행히 역전승으로 KB손해보험이 이겼지만 이로 인해 한국 배구 심판들이 다시 욕을 먹고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면서 KOVO는 다음날 사후 판독을 하여 규정에 따라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바라보는 시선
비디오 판독을 하는 경기감독관 및 경기위원들이 다 한물간 배구 원로들이어서 그렇다며 비판하기도 하고, 보는 눈이 정확한 전문심판들을 도입해야 된다고 합니다. 낙하산이 아닌 능력이 있는 분들이 심판, 운영위원들을 뽑아야 된다는 말도 많습니다.
이로 인해 다시 심판들의 무능함이 제기되면서 다시 한번 배구계 근 논란이 생겼습니다.
배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주지 않기 위해 더욱 신중한 심판을 해줬으면 좋습니다.
에드픽 활동으로 수수료를 받을 수 있음
